◀ 앵커 ▶
어제 첫 번째 TV토론을 펼친 대통령 선거 후보들.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나란히 대한노인회를 찾았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수도권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한노인회를 찾아, 이중근 노인회장을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의 성장에는 어르신들의 큰 역할이 있었다"며 "선배 세대들의 지혜와 혜안을 전수해달라"고 인사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 주 영남과 호남을 가로지른 이 후보는, 대선 15일을 앞두고 서울 중심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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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나란히 대한노인회에서 이중근 회장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김 후보는 근로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 제도 폐지, 요양병원 입원 환자 간병비 지원 등을 약속하며, 고령층 공약 경쟁을 벌였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서울 청계광장에서 성년의 날을 맞아 '공정 채용법' 제정, '군 가산점제' 도입, '청년층 주거비 부담 완화' 등 청년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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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 김문수로는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자신이 이재명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필승 카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첫 TV토론에서 김문수 후보의 사고가 얼마나 현장과 괴리돼있는지 드러났고, 이재명 후보는 구체적 대책 없이 얼버무리고 말문이 막히면 조롱하는 연산군 같은 면모를 보였다"고 양 후보를 모두 혹평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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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기자(lm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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