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입니다.
멕시코 해군사관학교 졸업생들을 태우고 미국 뉴욕시 이스트강을 따라 운항하던 대형 범선이 브루클린브리지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명이 숨지고, 열아홉 명이 다쳤습니다.
화려한 전구로 장식된 대형 범선이 뉴욕 브루클린브리리지 근처를 지납니다.
다리 밑을 지나는 순간 돛대 3개가 연달아 부러지는데요.
멕시코 해군훈련함이 브루클린브리지와 부딪힌 겁니다.
사고 당시 돛대 위에 올라있던 승선자 상당수는 고정장치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렸고요.
이 사고로 승선자 277명 가운데 두 사람이 돛대 위에서 추락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콰우테목호는 멕시코 해사 졸업생들의 훈련을 위해 장기 항해 중이었는데요.
뉴욕 경찰은 선박이 기계적 결함으로 추진력을 잃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브루클린브리지는 양방향 통행이 일시 통제됐지만, 현재는 다시 재개된 상태고요.
브루클린 브리지 자체에는 별다른 손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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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기자(saysai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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