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하는 방탄소년단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1.20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오보람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미국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에 대해 "굉장히 기대하고 긴장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리더 RM은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신보 'BE'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그래미 후보 발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하나도 안 떨리면 당연히 거짓말", "저희도 잠 안 자고 지켜보지 않을까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미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 오전 2시께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를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에 후보로 진출해 단독무대를 펼치는 것을 여러 차례 다음 목표로 밝혀왔다. 진도 이날 간담회에서 "곧 그래미 후보가 발표되는데 우리 이름이 불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RM은 "그래미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서 스스로도 많이 질문했다"며 연습생이던 2009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T.I.(티아이), 제이지, 릴 웨인 등 미국 최고의 래퍼들이 꾸민 '스웨거 라이크 어스' 무대를 본 일화를 들려줬다.
"그 무대를 연습생 때 저희가 정말 많이 보고 충격도 받았어요. 여기가 어떤 무대인데 저 아티스트들이 올라와서 멋있게 무대를 할까. 연습생, 중·고등학생 때 치열하게 들었던 그 당시의 노래나 무대들이 저희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어요. 무언가를 준비하고 꿈꾸는 성장기에 저희한테 가장 큰 발자국을 남긴 무대였죠."
어떤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제이홉은 "사실 우리는 팀이다 보니 그룹 관련된 상을 받으면 너무나도 좋겠다는 꿈은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