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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20일 지역 주민 등 15명(고양시 564∼578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붐비는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덕양구에 거주하는 564∼565번 확진자는 19일 양성 판정을 받은 563번 환자의 초·중학생 자녀다. 덕양구보건소는 현재 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A 중학교는 검사 대상이 116명으로, 현재까지 이 가운데 55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B 초등학교는 58명 검사에서 30명이 현재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계속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566∼567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일산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파주 시민인 568번 환자는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일산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덕양구 주민인 569번 환자는 서울 마포구 확진자와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또 덕양구에 사는 570번 환자는 최근 부산에서 안양 306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571번 환자는 친척인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572번(덕양구), 573번(일산동구), 578번(일산서구) 등 3명은 모두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574∼575번 가족과 576번 환자는 최근 강화도에서 김장 모임을 하며 서울 은평구 31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577번(일산서구) 확진자는 구리시 91번 확진자와 서울 신촌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는 등 접촉했다. ns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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