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검사대기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강서구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사흘 동안 관내 에어로빅학원과 관련해 모두 52명이 확진됐다. 2020.11.26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김지헌 기자 =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학원에서 하루 만에 60명이 확진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는 2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13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기존 최다 기록인 이달 21일의 156명보다 무려 57명이나 늘었다.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142명에서 하루 만에 71명이나 늘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09명→132명→156명→121명→112명→133명→142명으로 7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오다 단숨에 200명대로 올라섰다.
하루 확진자 수(213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8천760건)로 나눈 확진율은 2.4%로, 최근 보름간 평균(1.9%)보다 크게 높아졌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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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5명을 제외한 208명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다.
강서구 소재 댄스·에어로빅학원에서 전날 60명이 무더기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6명으로 집계됐다.
노원구청에서는 지난 24일 공무원 1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당국은 구청 직원과 가족·지인 등 모두 1천118명을 검사 중이다.
사우나 관련 감염도 18명이나 됐다. 서초구의 두 번째 아파트 사우나 집단감염 관련 9명, 첫 번째 아파트 사우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