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은 어제 정부 서울 청사에서 방한 중인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 성장·에너지·환경 차관을 만나 에너지 자원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 차관은 페르난데스 차관에게 이차전지, 전기차 등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해 6월 미국, 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EU 등 12개국과 발족한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이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페르난데스 차관에게 미국의 'IRA', 즉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 지원법인 '칩스법' 이행 과정에서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미국 재무부의 다음 달 IRA 세액 공제 하위 규정 발표를 앞두고 핵심 광물 비율을 인정하는 원산지에 우리 기업이 주로 광물을 조달하는 국가가 포함되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IRA 전기차 세액 공제 요건에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의 40%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습니다.
박 차관은 재생에너지, 수소·연료전지, 원전, 발전 시설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에너지 기업들의 대미 투자와 인프라 구축에 대해 미국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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