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지역구가 있는 인천을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은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위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전 의원이 역시 자신의 지역구에서 신년인사회에 참석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어제 늦은 시간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오늘 인천을 찾는다고요?
[기자]
어제 12시간가량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대표는 잠시 뒤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집니다.
이어, 인천 신항과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갈 계획인데요.
앞서 이 대표는 조사를 마친 뒤 검찰이 답을 정해 기소할 것이 명백하지만, 납득할 만한 증거가 제시되진 않았다며 거듭 결백을 강조했습니다.
어제 민주당 의원 40여 명도 조사가 이뤄지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찾아 이 대표에 힘을 실어줬는데요.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에서 법조계 의견을 들어보면 개인 뇌물 착복 사건이 아닌 데다 도주와 증거인멸 가능성이 없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과거 이 대표가 권력을 갖고 편을 먹으면 용서가 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이 대표가 기소돼 정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저출산위 부위원직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전 의원은 잠시 뒤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당협 신년 인사회에 참석합니다.
당대표 출마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나 전 의원은 설 전까지 고민해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는데요.
여전히 나 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당 대표 지지율 선두권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당권 도전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입니다.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의원 등 다른 당권 주자들도 같은 시간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데요.
나 전 의원 출마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당권 주자들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앵커]
선거법 개혁 관련한 국회 논의도 탄력을 받을까요?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제도 개혁과 헌법개정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김 의장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오는 3월까지 복수 선거제도 개편안을 마련해 전원위원회에서 토론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정개특위 정치관계법소위도 오늘 새해 첫 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10여 개 내용 살펴보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합니다.
소위는 앞으로 매주 회의 열 방침인데,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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