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싸울 상대가 너무 크고 강한 엄혹한 환경에선 힘을 합쳐야 한다며,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으로 주로 비이재명계를 지칭해온 수박이라는 말도 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인천 지역 지지자들과 만나는 '찾아가는 국민 보고회'에서 지향점이 같다면 작은 차이는 용인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단일대오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내부에 이견이 있더라고 싸워서 이겨야 할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민주주의가 군사정권 이전 시대로 퇴행하고 있다며 참을 수 있는 임계점을 넘긴 만큼 지금은 정부·여당과 맞서 싸워야 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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