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은 어린아이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고루 갖춰야 하는 만큼 재료의 성분 표시가 중요합니다.
소비자들이 표시된 영양 성분을 믿고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의 함량 표시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소고기를 재료로 한 이유식 24개를 조사한 결과 절반가량인 11개 제품의 함량 표시가 실제와 달랐습니다.
단백질이 5g 들어있다고 표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2g, 40%밖에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 2개나 적발됐습니다.
또 4개 제품은 탄수화물 함유량이 표시량의 70%대에 그쳤습니다.
[심성보 / 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장 :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춰 균형 있게 영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영양 성분 함량과 표시된 함량 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11개 제품이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의 차이가 기준범위를 벗어났고….]
소비자원은 다만 조사 제품 모두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은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습니다.
함량 표시 기준을 어긴 제품들에 대해서는 시정을 권고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에게는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을 위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이유식 제품과 간식 등을 제공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그래픽 : 강민수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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