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대치동 이사? 가짜뉴스에 당했다…작성자 추적해보니|상클 라이프

2023.02.08 방영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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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클라이프' 시간입니다. 매주 수요일 연예계 뜨거운 이슈 정리해 드립니다. JTBC 엔터뉴스팀의 황소영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첫 번째 준비된 소식 바로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JTBC '뉴스룸' : 피해자 A씨는 지난해 말 배우 오영수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지난 2017년 오 씨가 여러 차례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했다는 겁니다. A씨는 정신적인 고통을 겪어오다가 결국 고소를 선택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첫 번째 키워드 <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첫 재판 > 지난주 금요일이죠, 오징어게임에서 명연기를 펼쳤던 배우 오영수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처음으로 받았는데 혐의부터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오영수 씨는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최초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화제를 모은 주인공인데요. 오영수 씨는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가 됐습니다. 지난 2017년 여성 A씨를 두 차례 강제추행한 혐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그해 7월부터 9월 지방에서 연극 공연을 위해서 두 달간 머물렀던 시기에 A씨와 함께 산책하던 중 한번 안아보자며 강하게 껴안았고 A씨의 주거지와 복도에서 A씨가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려고 하던 중 센서등이 켜지자 오른쪽 볼에 입맞춤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에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A씨의 이의신청에 따라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다시 혐의를 수사해 왔습니다. [앵커] 이날 공판에 오영수 씨가 직접 출석을 했죠. [기자] 오영수 씨는 직접 참석해서 취재진에게 '미안하다,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본격적인 공판이 진행되면서 A씨 측은 추행 당시 '피해자는 말단 단원이었다. 반면 피고인은 피해자보다 50살이 많고 연극의 주연이었다'라면서 우월한 지위와 경력을 이용해 여러 차례 추행한 사건이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A씨 측은 굉장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오영수 씨는 이에 맞서서 추행한 사실은 없다라고 무죄를 주장하면서 검찰 측이 제시한 증거 대다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공판이 끝난 후에도 오영수 씨 입장은 같았습니다. 손을 잡은 건 인정하냐, 추행 혐의는 인정하지 않냐고 취재진이 묻자 혐의 인정하지 않는다. 손 잡은 것은 맞지만 추행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손잡은 사실은 인정을 하는데 추행은 아니었다라고 지금 주장을 하고 있군요. 다음 2차 공판에서는 피해자 증인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라고요. [기자] 2차 공판은 4월 14일에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날은 A씨가 직접 출석할 예정입니다. A씨 측은 검찰에 둘 사이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정신과 병원진료 내역 등을 포함한 증거자료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그걸 낸 것으로 확인됐고요. 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오영수 씨가 출연한 문화체육관광부 광고는 송출이 중단됐고 지난달 진행된 연극 러브레터 지방공연 캐스팅 명단에서도 제외됐습니다. [앵커] 앞으로 진행될 재판 상황 우선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볼 텐데요. 영상 만나볼게요. < 유재석 "대치동 이사? 사실무근" > 국민MC 유재석 씨가 때아닌 대치동 이사설로 골머리를 앓았다고요. [기자] 지난주 되게 핫했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이사설이 제기됐었는데요. 사실 이 사건은 지난달 말에 회원수만 194만 명이 넘는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유재석 씨가 첫째 아들 지호 군의 유명 사립중학교 입학을 위해서 대치동으로 이사했다라는 이야기가 빠르게 퍼져나간 건데요. 꽤나 구체적이었습니다. 해당 아파트의 이름은 물론이고 1단지 45평으로 이사를 갔다. 그리고 아들이 다니는 학원 이름명까지 거론됐고요. [앵커] 이 정도로 구체적이면. [기자] 그런데 유재석 씨가 또 떡을 돌렸다고 합니다. 요즘 이사떡을 잘 돌리지는 않는데 유재석 씨가 이사떡을 돌렸다는 얘기까지 돌면서 굉장히 이사설이 사실인 것처럼 비쳐졌었죠. 하지만 이 모두가 가짜였습니다. 유재석 씨의 해명이 담긴 MBC 놀면 뭐하니 예고편을 통해서 이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유재석 씨는 내가 이사를 갔다고 하더라. 떡을 돌렸다고 하던데 도대체 누구지라는 의문을 표했다고 합니다. [앵커] 얼마나 어이가 없으셨을까요. 일각에서는 이런 루머가 집값 띄우기 위한 의도다. 그러려고 누가 일부러 퍼뜨렸다, 이런 의혹도 있더라고요. [기자] 해명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에 그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재석 씨의 그런 좋은 이미지를 활용한 뭔가 집값 띄우기의 전략이 아니었냐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가짜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을 했는데요. 해당 글쓴이는 댓글에서 다수가 이사를 갔다고 해서 이사를 왔다고 생각했다고 해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분은 등기부등본 떼본 것도 아닌데 자기가 이런 주장을 해서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했고요.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유재석 씨에 대한 가짜뉴스 또 이번이 처음은 아니잖아요. [기자] 2020년에 신천지로 코로나19가 난리가 났을때 신천지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당시 유퀴즈온더블록에 직접 출연해서 입을 열었는데요. 요즘 SNS에 가짜뉴스가 정말 많다. 저도 신천지에 있다고 하는데 사실 종교가 좀 다르다. 불교다라고 오해 없기를 바란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당시 소속사 측에서도 강경 대응,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강경 대응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아까 글을 올렸던 사람은 해명이 다수가 이사를 왔다고 해서 유재석 씨가 이사를 왔나보다 생각했다. 참 별거 아니고 소문에 소문을 얹어서 진짜처럼. 떡을 돌렸네, 어느 학원을 다니네 구체적으로 쓰니까 점점 이렇게까지 구체적이면 진짜 아니야 이렇게 되잖아요. 이사를 왔다고 들었다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이사를 와서 뭘 했고. 어디 학원을 등록을 했고. 이건 좀 황당합니다. 참 피해가 클 수밖에 없으니까 이런 것도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짜뉴스는. 마지막 주제는 키워드로 준비돼 있는데 키워드 바로 보겠습니다. < '심은하 복귀설'부터 '츄 분쟁'까지…'바이포엠'의 정체는? > 최근에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기업이에요, 이 바이포엠. 연예계 뜨거운 감자, 심은하 씨 복귀설과 맞물려서 거론이 됐어요. [기자] 지난 1일 한 매체가 심은하 씨가 22년 만에 복귀를 확정했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이제 바이포엠 측은 공식 입장을 덧붙여서 입장을 밝혔는데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을 위해서 출연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면서 심은하 씨의 복귀를 공식화했습니다. 하지만 심은하 씨 측은 좋은 작품을 만나면 복귀할 계획이기는 하지만 바이포엠과 계약을 맺고 새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사실무근이라면 왜 애초에 바이포엠이라는 회사가 자기네들이 계약금을 지급했다, 이런 구체적인 진행상황까지 말을 했으며 그게 진짜 같아서 팬들이 많이 되게 반가워 했거든요. 그런데 실망으로 끝났는데 어떻게 이렇게 상황이 진행된 겁니까? [앵커] 사실 공식 입장을 밝혔을 때까지만 해도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해서 이게 사실인가라는 저희도 물음표가 많았었는데요. 사실 결과론적으로는 사기극이었습니다. 심은하 씨의 복귀를 도와주고 있는 최측근은 배우 한석규 씨의 소속사 클로버컴퍼니 대표인 안태호 씨입니다. 안 대표는 바이포엠과 접촉한 적도 출연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 계약금을 대체 어떤 계좌로 건넸다는 건지 알 수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이건 명백한 사기라는 입장을 덧붙였고요. 이 계약금 15억 원은 심은하 씨의 에이전트라고 주장했던 A씨의 수중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바이포엠 측은 A씨가 제시한 배우의 도장부터 날인 관련 서류들, 문자메시지, 전화통화까지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앵커] 아까 키워드에서 츄 분쟁이 언급이 됐었잖아요.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 씨랑 바이포엠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기자] 츄 씨는 지금 현재 전 소속사와 분쟁 중인데요. 전 소속사 측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한국연예제작사협회에 츄 씨의 연예활동을 금지하는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해당 사유는 사전 접촉기간에 다른 소속사와 접촉을 했다는 기간인데요. 사실 사전 접촉기간에는 사실 3개월 이내입니다. 전속계약 종료 3개월 전에는 사전 접촉이 가능하지만 그 기간이 더 남았을 경우에는 사실 이것을 금지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걸 했다는 이유로 지금 진정서를 제출한 거죠. 그런데 이 과정에서 지목된 회사도 바이포엠이었습니다. 츄 씨는 전 소속사가 주장하는 시기에는 바이포엠을 몰랐다라고 부인하고 있고요. 바이포엠 측은 이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쯤 되니까 바이포엠스튜디오 이 회사가 대체 어떤 회사인지 정체가 궁금한데요. [기자] 바이포엠은 광고대행사에서 시작을 해서 웹툰, 음원, 영화 제작 등으로 영역을 넓힌 종합콘텐츠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통해서 불거진 의혹이 많아서 연예계 시선이 곱지 못합니다. 2019년 그룹 블락비의 박경 씨가 바이포엠 산하 소속 가수들을 거론하면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사건이 있습니다. 당시 박경 씨의 경우에는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돼서 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고 끝났는데요. 사실 이 사건을 두고도 연예계 다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이런 바이럴 마케팅이 가요 마케팅 시장에 혼란을 일으킨 신종 홍보법이라면서 편법이라고 좀 봤습니다. [앵커] 또 이 일이 가요계뿐만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바이포엠이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한다, 이런 의혹이 제기가 된 적이 있죠. [기자] 지난해 바이포엠은 영하 외계+인 1부 그리고 한산 용의 출연, 헌트 등에 투자했는데요. [앵커] 유명한 영화에 많이 투자했네요. [기자] 그런데 당시 경쟁작가 비상선언이었습니다. 그런데 비상선언의 역바이럴로 논란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개봉 첫주 주말 대형 영화 커뮤니티에 집단적으로 비상선언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을 올린 건데요. 그 배후로 바이포엠이 지목이 된 거죠. 비상선언의 배급사인 쇼박스 측은 이에 대해서 수사를 의뢰했고 바이포엠 측은 사실을 반박하면서 의혹에 대해서 제기한 사람들 모두를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했습니다. [앵커] 결국에 주장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도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 같습니다. 좀 더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황소영 기자 나눌 이야기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얼마 전에 BTS 수상이 불발됐지만 그것만으로도 우리가 많이 만족했거든요, 우리가. 올라간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후보에. BTS 소식을 포함해서 본방송 끝나자마자 유튜브로 상클 2교시 준비되어 있으니까 방송 끝나자마자 JTBC 뉴스 계정으로 들어와주시면 됩니다. 황 기자님 가지 말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기자] 감사합니다. 황소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JTBC 20230208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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