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월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3월 18일 오후 공개한 것으로, 김 위원장 주변에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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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은 1일 기업들이 자기 단위 이익만 추구하는 본위주의를 근절하고 거시적 관점에서 경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경제사업에서 국가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자' 제목의 사설에서 "본위주의는 경제건설에서 국가의 통일적 지도를 보장하는데 저애(방해)를 주고 사회주의 경제관리질서를 헝클어뜨리는 해독적 작용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국가의 번영 속에 우리 모두의 행복도 미래도 있으며 매 단위가 국가 앞에 지닌 책임을 다해야 나라가 발전한다는 것을 깊이 명심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별적인 단위들이 어떤 방법으로든 제각기 벌어서 살아나가는 것이 결코 자력갱생이 아니며, 이런 관점과 일본새(일하는 태도)로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사회 전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영활동을 하는 '독립채산제'가 확대되고 자율성을 강화한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가 도입되면서 성과도 있었지만, 개별 기업의 이익을 지나치게 앞세우는 부작용이 커지는 데 대해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 규율 확립 ▲ 협동 ▲ 내각책임제 강화 ▲ 당 조직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사설은 "모든 단위에서 국가계획을 어길 수 없는 법적 과제로 여기고 무조건 집행하는 강한 규율을 확립하여야 한다"며 "애로가 제기되면 국경 밖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