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영남대 응급실 의료진
(대구=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 숨진 17세 고교생 A군에 대한 영남대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일부 양성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방역당국이 실험실 오염과 기술 오류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2020년 3월 20일 오후 대구시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2020.3.20 saba@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의료체계 공백으로 사망한 경산 17세 소년의 이름을 딴 '정유엽 법안'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수성갑 후보는 1일 정군 부모를 만나 "민식이법, 해인이 법안처럼 가장 상징적인 희생자 이름을 딴 법안이라도 나중에 만들어야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김 후보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국가 재난 사태로 의료공백이 생겼다"며 "억울한 죽음이 났을 때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감염병 위기 상황에 일반 의료체계가 붕괴돼 환자들이 사망하는 일이 없도록 법제도적으로 보완하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누군가는 이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모습을 부모님이 기다렸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나고 정부 당국자가 사과를 표명할 수 있도록 제가 돕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재차 "당장은 도와드릴 수 없지만 적어도 선거가 끝나면 도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TK의원들 '대구·경북 생업·생계지원 추경 건의문' 발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왼쪽 두번째), 홍의락 의원 및 시구의원들이 2020년 3월 16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구·경북 생업·생계 지원 추경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3.16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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