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후보 사무소 찾은 김종인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나경원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이동환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사법부와 언론을 장악해 권력을 유지하겠다고 한 것이 문재인 정권의 초기 기본 방향이었다"고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을 나경원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어쩌다 정권은 잡았는데 국가 경영 능력이 불확실하니 제일 먼저 시도한 게 사법부와 언론 장악"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법원이라는 곳이 정치화되고 말았다. 법원 내 판사들이 정치를 하기 시작한 여건을 형성해준 것이 오늘날의 문재인 정권"이라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정치적인 판사들이 어느 날 갑자기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후보와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전 부장판사를 겨냥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작년 8월부터 어떤 묘한 분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국민들이 너무나 뼈저리게 느꼈다"며 "그런 인사가 공정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미래통합당 동작 후보 지지 나선 김종인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나경원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동작을 나경원 후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동작갑 장진영 후보. yatoya@yna.co.kr
그러면서 "최근에 와선 (문 대통령이) 그 사람에 대해 마음의 빚을 졌다고 했다"며 "한 개인에 대해 마음의 빚을 졌다고 하는데, 국민의 고통에 대해선 진짜 미안한 마음을 가졌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이 정부가 가진 게 뭐냐.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