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기업대표 간담회 향하는 문 대통령
(구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에서 열린 구미산단 기업대표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4.1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 중 한 곳인 경북 지역을 찾아 이곳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등과 이날 대구·경북(TK) 지역 대표 국가산단인 구미산업단지를 방문,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이 TK 지역을 방문한 것은 지난 2월 25일 대구에 들러 코로나19 대응 전담의료기관 등을 점검한 뒤로 한 달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의에 빠진 경북 지역 민심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경북이 코로나19 국면에서 걱정이 큰 지역인데 빠른 속도로 진정됐다"며 이 지사의 대응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지사가 발언 기회를 요청하자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응하며 느낀 노하우가 있으면 말해달라"고 발언권을 넘겼다.
이 지사는 면마스크에 필터를 붙인 '경북형 마스크'로 마스크 문제 해결에 노력한 점, 대구 지역 환자를 경북에서 수용한 사례 등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 '국가가 있다', '정부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방역 대응 과정에서 적기에 부족한 것을 중앙 정부가 뒷받침해준 데 고마움을 표했다.
발언하는 문 대통령
(구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에서 열린 구미산단 기업대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4.1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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