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과 의료진 응원하는 민주당-시민당 1차 선대위
(수원=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이낙연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최배근, 이종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소방관과 의료진을 응원하는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0.4.1 jeong@yna.co.kr
(서울·수원=연합뉴스) 이유미 차지연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은 1일 4·15 총선 '원팀'의 의미를 강조하는 첫 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경기 수원 민주당 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렸다. 회의장에는 '코로나19 극복!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라고 적힌 현수막이 붙었다.
회의에는 민주당 지도부와 시민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강훈식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고 시민당에서는 최배근·우희종·이종걸 공동선대위원장, 신창현·윤일규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경기 지역 민주당 지역구 후보들도 대거 자리를 채웠다.
민주당과 시민당 인사들은 색깔이 같은 점퍼를 입었다. 동일한 파란색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 등 당명만 다르게 적힌 점퍼가 '한몸'을 상징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노란색 민방위 점퍼를 착용했다.
사회를 맡은 소병훈 의원은 "이번 총선은 촛불정신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성공과 코로나19에서 국민을 지키는 중요한 선거"라며 "민주당과 시민당은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합동 선대위를 개최한다"고 선언했다.
장소와 참석자, 복장 등을 통해 민주당과 시민당 '원팀'을 부각하면서도, 참석자들은 '선거 출마자 등은 다른 정당에 대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한 공직선거법 88조 등을 의식해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