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금 개혁을 반대하는 시위가 도시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아수라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상에 열중하는 시민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주 목요일 밤, 불길 앞에서 태연하게 와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커플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영상이 촬영된 지역은 프랑스 남부 보르도로 알려졌습니다.
보르도에서는 지난주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방화로 시내 곳곳이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다는데요.
하지만 시위대가 지른 불길 앞에서 와인을 즐기는 연인 외에, 또 다른 식탁에 앉아있는 여성은 휴대전화를 손에 든 채 문자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맞은편 남성은 통화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하는데요.
또, 수십 명의 진압 경찰 바로 곁의 술집에 앉아 술을 마시며 저녁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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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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