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학생들과 '1천원 아침밥'…MZ 끌어안기
[뉴스리뷰]
[앵커]
김기현 대표를 필두로 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학가를 찾았습니다.
'1천원 아침밥'을 함께 하면서 당과 청년들 사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이른바 'MZ' 세대 끌어안기에 나섰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학교 식당을 찾았습니다.
농식품부와 대학교가 지원하는 청년 지원 사업인 '천원의 아침밥'을 학생들과 함께 하기 위해섭니다.
"다양한 학교들이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아침뿐만 아니라 점심 저녁까지도 정부나 학교에서 관심가져 주시면 저희 학생들 부담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식사하는 문제만큼은 한창 젊은이들에게 국가가 책임지는 방식으로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김기현 대표는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당과 학생들 사이 '양방향 소통'이 이뤄질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각 대학별 총학생회와 당과의 구체적인 채널을 만들어서 상시적인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MZ 끌어안기' 행보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병민, 장예찬 당 최고위원은 MZ세대를 대표하는 노조 단체들과 '호프 회동'으로 청년 민심 청취에 나섰습니다.
'최장 주 69시간 근무' 논란을 둘러싸고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일자 '달래기' 행보에 나선 것이란 분석입니다.
최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청년층 지지율이 당 지지율보다 밑도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청년들이 비중있는 직책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청년 참여 정책위'를 구성하겠다고 발을 맞췄습니다.
당은 폐지했던 '청년국'을 부활시키고 청년 대변인 공개선발 제도를 이어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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