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5] 입국 전우원 "5.18 사과하고 싶다"…마약 혐의 체포 外
지금 이 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1>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비리 의혹을 제기해왔던 손자 전우원 씨가 오늘(28일) 오전 입국했습니다.
폭로를 시작한 지 약 2주 만에 한국행을 택한 건데요.
전 씨는 앞서 광주를 찾아 5.18 유족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전 씨가 입국과 동시에 체포되면서 광주 방문은 일단 미뤄졌습니다.
경찰은 전 씨와 지인들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 내일까지 집중 조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이화영 기자입니다.
<2>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국내 송환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권 대표는 현재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외곽의 한 구치소에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몬테네그로 검찰은 현지 사법처리가 먼저라며 당분간 송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우리나라나 미국, 어디로 가든 중형이 불가피한 만큼 앞으로도 권 대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송환을 피하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3> 게임을 하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고모를 살해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모는 부모가 없는 조카를 양육하고 있었고, 조카는 발달장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중학생은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지만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풀려났는데요.
형사처벌되지 않는 촉법소년이어서 석방된 겁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내용은 박상률 기자입니다.
<4> 지난 13일, 제주공항 옥상에서 정체불명의 드론 1기가 발견됐습니다.
항공청은 이 드론이 공항 상공을 비행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사전협의나 비행 승인을 거치지 않은, 정체불명의 드론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중요시설 최고 등급인 제주국제공항에 드론이 무단으로 침입해 추락까지 한 겁니다.
공항측은 뒤늦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경인 기자입니다.
<5> 급한 돈이 필요한 이들에게 정부가 100만 원까지 빌려주는 생계비 대출 사업이 이번 주 시작됐죠.
예상외로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는데요.
연이율이 15.9%나 돼서 당초 금리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실제 창구에서는 금리보다는 한도가 적다는 아쉬움이 더 많았습니다.
민생 지원 정책이 호응을 얻는 건 좋은 일이지만 당장 수십만 원 구하기도 힘들 만큼 서민들 삶이 팍팍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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