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상 회복 계획' 발표…격리기간 축소도 검토
[앵커]
정부가 오늘(29일)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확진자 격리기간 축소,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기준 등이 마련되며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겁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1만 명대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일상에 가까워진만큼, 의료 정책적으로도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를 준비하는 겁니다.
내용에는 확진자 격리기간 단축이 포함될 전망인데, 7일에서 5일로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미국,영국처럼 격리의무가 없는 나라도 있지만, 3일 넘게 지속되는 전파력 등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코로나19 위기단계와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의 구체적 기준도 공개될 예정인데,
이에따른 진단검사, 먹는 치료제와 중환자실 입원환자 의료비 지원 축소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확진 뒤 위중증, 사망으로까지 이어일 수 있는 고위험군의 진료와 치료 기피 가능성을 막기위해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경제적인 지원이라든지 정부의 재정과도 관련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계획을 보고 코로나19가 의료 체계 내로 안착될 수 있게 할 필요가…"
한편 일상 회복 계획 발표를 앞두고 27일 신규 확진자는 1만 2,129명이 나왔습니다.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이 8일째 이어진 겁니다.
위중증 환자는 151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 중반대를 보였고, 사망자는 8명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잇따른 방역조치 완화로 향후 1주일 정도 더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며, 현재 의료 대응 역량으로 소화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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