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영화 가운데 지난해 유일하게 천 만 관객을 넘겼던 '범죄도시'가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한국 영화의 위기 속에서 관객들 발길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정수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깡패들, 반가워"
-영화 '범죄도시3'
믿고 보는 마동석의 주먹은 역시나 강력합니다.
이번엔 한국과 일본 두 명의 악당에게 맞섭니다.
세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영화 '범죄도시'입니다.
"사망자 혈액에서도 마약이 검출됐어요"
-영화 '범죄도시3'
이번엔 우리 사회의 문제로 떠오른 마약 조직을 소탕합니다.
우리 영화가 천만 관객을 불러 모은건 지난해 범죄도시2가 마지막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석달간 우리 영화를 찾는 관객은 100만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티켓값이 오른데다 넷플릭스 같은 OTT에도 볼거리가 충분히 많아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극장을 찾는 겁니다.
때문에 범죄도시3의 흥행에 관심이 쏠립니다.
[마동석/배우 : 극장에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는 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범죄도시'를 통해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현상이 좀 더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위로 극장을 자주 찾는 여름을 앞두고 한국 영화 대작들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속!"
-영화 '밀수'
배우 김혜수와 염정아, 조인성 등이 나선 '밀수'는 바다를 배경으로 밀수꾼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신과 함께' 시리즈를 흥행시킨 김용화 감독의 '더 문' 역시 개봉을 기다립니다.
(VJ : 이재성·김동훈 / 영상디자인 : 신재훈 / 영상그래픽 : 김지혜)
정수아 기자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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