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도 일사불란하게 이동합니다.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에 붙잡힌 우크라이나 군인들입니다.
비포장 도로를 뚫고 이들이 도착한 곳은 바흐무트 인근의 포로교환 장소인데요.
살벌한 군사용 중장비 사이로 포로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이들 가운데는 혼자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이들도 있고, 민간인 복장을 한 이들도 간간이 눈에 띕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현지시간 25일 우크라이나 군인 106명이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 방식으로 바흐무트 인근에서 풀려났다고 발표하며 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러시아군이 바흐무트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했고,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군이 아직도 시내 일부 시설들을 점령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에 따르면 2022년 3월부터 지금까지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으로 석방된 우크라이나인은 2430명, 이 가운데 139명은 민간인입니다.
(영상편집 : 안태훈)
안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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