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정철진 경제평론가
“WB,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2.1%로 소폭 상향”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와 미국의 소비 회복이 상향 요인”
“내년 경제성장 둔화 전망, 인플레이션과 긴축 정책 등 영향”
“호주, 5~6월 연속 금리 인상..인플레이션 안 잡혀”
“오늘 밤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결정 주목해야”
“미국 연준, 현재까지는 금리 동결이 우세”
“연준 금리 인상하면 핵폭탄급..6월 FOMC 초미의 관심”
“코스피 2,600선 안착..외국인 매수 13조 원 이상 역대 최대”
“원달러 환율 1,260원대 깨질 가능성도 있어”
“역전세 대란 우려, 집주인에게 적용되는 DSR 한시적 완화 검토”
◀ 앵커 ▶
관련 내용 볼까요? 정철진 경제 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관련 내용이요. 그러니까 지난해와 비교하면 1% 낮은 수준인데 이게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그래도 지난 1월에 발표한 것보다는 조금 올려잡았잖아요. 그건 경제성장 둔화가 뻔하다고 하면서 왜 상향 조정한 겁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유수의 경제 기관들이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죠. 그런데 이걸 딱 한 번 하고 끝내지는 않습니다. 일정 주기를 통해서 전망치를 수정하게 되는데요. WB, 그러니까 세계은행에 대한이야기입니다. 올 1월에 올 한 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7%로 일단 전망을 해놨는데요. 하반기를 수정을 한 것이고 상향 조정을 한 겁니다. 2.1%로 1.7%보다는 상당히 높게 나름 상향 조정을 했고요. 그 이후를 봤더니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중국의 효과. 중국의 리오프닝의 효과가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한다. 그런데 없잖아, 갑자기 왜.
◀ 앵커 ▶
저도 지금 그걸 여쭤보고 싶은데.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데 올 2월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올 2월은 중국이 정말 봉쇄를 풀까 말까 이것도 불확실했던 때였거든요. 그러다가 2월, 3월 넘어가면서 확 넘어갔기 때문에 그때 리오프닝 효과가 있다는 게 첫 번째 상향 조정의 이유고요. 두 번째는 미국의 견조한 소비입니다. 올해 경기 침체 올 거야. 올해 완전히 파국을 맞이할 거야의 핵심은 미국이 그동안의 강력한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으로 올해 완전히 소비자들, 소비 부분이 무너진다. 이런 거에 대한 전제가 있지 않았습니까? 연초만 해도. 그런데 지금 미국의 소비가 이게 무너질 듯 무너질 듯 나름 잘 버티고 있다고 해서 이 두 가지 이유로 기존의 1.7% 전망에서 2.1%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내년 전망은 어두운 상황인데요. 선진국뿐 아니라 모든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계속 둔화할 거라고 전망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 근거들은 어떤 요인으로 꼽히나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특별하게 나오지 않았고요. 크게 한 3개 지역을 전망을 했습니다. 유럽연합 같은 경우엔 1.3%, 미국을 1.1%, 중국을 꽤 높여줬어요. 기존보다, 4.1%보다 5.6%를 높여 주게 됐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내년도 거의 2% 정도로 성장률 전망치를 잡았거든요. 그러니까 뚜렷한 어떤 회복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아직도 상존하는 악재가 있다는 것이 월드뱅크, WB의 평가인데 크게 한 3가지 정도에 대한 악재 또 불확실성, 부담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이 시간 늘 이야기하는 것. 인플레이션과 강력한 긴축, 짝꿍이죠. 인플레가 꺾여야 하는데 안 꺾인다. 안 꺾이면 중앙은행은 가만히 있지 않겠죠. 또 금리를 올린다, 이 이슈. 인플레이션과 긴축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컸고요. 두 번째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는데 이게 딱 그거죠, 우크라이나 전쟁. 지금 약간 소강 상태지만 이게 또 심화되면 작년과 같은 원자재 대란이 일어나고 이게 다시 인플레를 자극하고 이게 지정학적 리스크이고 세 번째가 특이한 부분인데 자연재해와 이상기후에 대한 가능성, 이런 것도 좀 콕 집어서.
◀ 앵커 ▶
기후 변화에 대한.
◀ 정철진/경제평론가 ▶
기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정도의 부담을 통해서 그나마 상향 조정을 했으나 앞으로 이것이 뚜렷한 경기 회복이라든가 밝은 긍정적 전망이라고 보기 힘든 대목도 있었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아까도 첫 번째로 꼽아주셨던 인플레 긴축 이 세트에 대한 불안감, 이 이야기를 해보면요. 호주 중앙은행이 2개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더라고요. 그런데 여기도 사실 시장 예상과는 굉장히 다른 결과다라는 해석들이 나오는데.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어떤 배경으로 봐야 합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가 작년부터 이어져 왔던 긴축 중에서 이 세 나라가 가장 먼저 스톱, 그러니까 동결을 치고 나갔던 그런 국가입니다. 호주 같은 경우가 4월 동결을 하고 치고 나갔었고요. 캐나다도 아마 3년 연속 금리 동결을 했고요. 뉴질랜드도 그러니까 이 세 나라를 보고 우리도 이제 어느 정도 물가가 잡히면 중앙은행도 주구장창 금리를 올리지 않을 거야, 일정 시점부터는 금리 동결 또 긴축의 멈춤이 있을 거야라는 그걸 본 나라가 호주와 캐나다인데 호주 같은 나라가 사실은 5월부터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래서 5월에 한 번 금리를 올렸고 이번에 또 올리게 되면서 5월, 6월 연속 두 번의 금리 인상을 하게 된 그런 케이스였고요. 왜 호주가 이렇게 금리를 동결을 가장 먼저해놓고서 또 갑자기 올리기 시작하냐를 봤더니 물가 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이 안 잡혀요. 다시 거의 6% 후반대까지 6.8%까지 올랐고 이렇게 되니까 기대 인플레가 갑자기 휙 따라 올라가니까 호주 중앙은행도 당황했던 그런 모습입니다. 그래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수도 있다는 것도 재천명을 했죠. 그러니까 이게 시장에 주는 함축적인 의미는 뭐냐. 이게 인플레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동결을 하니까 또 슬금슬금 타올랐다고 하는 그런 대목이 있어서 호주가 스톱 앤 고를 한 거죠.
◀ 앵커 ▶
그렇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일단 동결을 한 것 같았으나 다시 올리게 됐던 이런 부분들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아까 말씀하셨던 캐나다 동결했다. 캐나다도 오늘 밤에.
◀ 정철진/경제평론가 ▶
오늘 밤.
◀ 앵커 ▶
다시 갈 것, 동결을 끝내고 인상을 할 거라고도 예상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러면 지금 이 분위기들이 14일 아닙니까? 미국 연준 금리 결정에 같은 흐름으로 연결이 될 것인가.
◀ 정철진/경제평론가 ▶
또 우리까지 오겠죠.
◀ 앵커 ▶
그렇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런 흐름이 있는데 캐나다는 조금 주목할 대목이 있어요. 당장 오늘 밤에 캐나다의 중앙은행이 과연 금리를 어떻게 할 건가가 결정이 될 텐데 동결을 하면서 경우에는 상당 부분 동결을 이어가겠다는 걸 굉장히.
◀ 앵커 ▶
말씀했었어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노골적으로 천명했던 중앙은행이거든요. 그래서 3연속 동결까지 왔는데 오늘 밤에 캐나다가 또 이어지게 가게 된다면 이제 방향을 바꿔서 금리 인상으로 가게 된다면 이것이 시장에 주는 함의는 뭐냐. 동결이지만 언제든지 물가가 다시 튀어 오르면 또 인상으로 따라잡을 그러니까 긴축이 끝났다라는 것은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그러니까 우리가 일종의 스킵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 정도다라는 것을 시장에 주는 큰 의미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럼 이게 두 가지로 나뉘겠죠. 미국에게 또 우리나라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은 현재까지 보면 지금 동결이 굉장히 우세한 .
◀ 앵커 ▶
우세하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늘 밤에 캐나다가 올리는 걸 보고 또 미국도 판단할 텐데 제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5월, 6월, 7월은 일종의 큰 기저효과라는 수치상으로 큰 효과를 들고 있는 거예요. 작년 5월, 6월, 7월, 8월까지가 엄청난 인플레였기 때문에. 그에 비해서는 수치가 적게 나오는 낮게 나오는 기저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FOMC가 6월 FOMC에서 미국 연준이 13일 일단 먼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받아보죠. 5월 물가 상승률을. 그런데 그게 그리 높을 거 같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작년 5월도 높았던 데다가 유가가 형편없이 낮은 상태로 계속 유지하고 있어서. 그러나 아마 6월에 동결을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호주와 캐나다가 오늘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모르나 이게 계속 시장에서 계속 이야기한 대로 긴축의 끝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한 번 동결, 동결로 넘어가는 스킵 정도가 아닐까 하는 그런 평가를 내릴 수 있지만 그러나 시장은 막상 6월에 연준이 금리 동결을 딱 하면 투심이라는 거에는 꽤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이게 예상을 깨고 이번에 금리 인상을 연준까지 단행한다면 이거는 핵폭탄급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6월의 FOMC 회의가 굉장히 중요한 초미의 관심사라는 이야기는 계속 들리는 거고요. 우리나라는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물가가 잡힌 게 전혀 아니잖아요.
◀ 앵커 ▶
그렇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공공요금이라는 거대한 산도 남아 있고 그래서 이창용 한은총재가 호주 이야기를 계속한 것도.
◀ 앵커 ▶
그러니까요. 우리랑 비슷하다고 한 것도 주목이 더 됐잖아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우리도 벌써 동결을 두 번 했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게 끝은 아니다. 금리 인상의 끝은 아니고 언제든 인플레 불씨가 타오르는 것이 확인된다면 뒤따라서 올린다. 그러니까 우리도 7월까지도 소위 작년 대비 일종의 보험을 들어놨는데 8, 9월은 또 상황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계속 여러분이 체크하실 부분은 국제유가예요. 국제유가가 오르면 진짜 이게 상황이 완전 꼬이는데.
◀ 앵커 ▶
그러면 인플레 바로 올 수도 있는거잖아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바로 오죠. 왜냐하면 유가, 원자재 가격이 떨어져서 이렇게 수치를 낮춰놓은 건데 이게 튀어 오른다. 그런데 안 좋은 소식이 물론 그게 하루 반영했다가 지금은 반영이 안 됐다가 지난번 오펙 플러스가 또 모여서 또 감산한다, 이런 이야기를 흘리고 있지 않습니까?
◀ 앵커 ▶
맞아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래서 지금부터는 국제유가 하나 보고 국제유가가 70달러 여기가 진짜 그나마 조금 속 편한 거지 이게 80달러를 다시 제치고 올라간다면 한두 번 금리 동결을 했다 치더라도 이게 계속 가겠구나라는 그 정도의 전망은 갖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유가를 보면서 금리를 조금 예측해 보자라고 말씀하셨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증시 볼까요? 지난밤에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을 했습니다. 이거는 연준이 동결할 거다, 이것에 대한 기대 심리인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 거 같고요. 노동 지표도 고용 실업률이 또 올라가면서 그거를 나름 또 좋게 해석하는 모습도 보고 있어서 현재 6월 FOMC 회의에서는 동결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고 아마 이런 기대감들이 일단은 시장을 끌어 올리고 있는그런 모습이다라고 볼 수 있겠고 지금 우리나라에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외국인 자금. 아마 이런 것의 기조적인 핵심도 여기에서 금리를 또 올리지는 않겠지라는 것이 가장 크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우리 거 말씀하셨는데 우리 코스피는 2,600선에서 안착하는 모습인데요.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전망치를 올려잡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이달부터 서머 랠리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게 불안한 것 같아요. 이게 저는 올려잡은 게 불안합니다. 아마 저희 경제 속 보신 분들은 작년 12월에 올해 전망을 하거든요. 국내 증권사가. 그런데 올해 최대치를 전망한 데가 연초 보시면 기록에 있으니까. 2,600도 별로 없었어요. 2,500이었고 하단 선은 2,000 깨진다, 1,900 깨진다 그래서 우리가 그때 이야기했던 게 국내 증권사가 전혀 못 맞히니까 못 맞힌다고 하면 2,600은 무난히 넘겠어요라고 했는데 2,600이 넘으니까 국내 증권사도 세계은행처럼 증시 전망도 수정치를 내잖아요.
◀ 앵커 ▶
낮춰 잡아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너무 높은 잡은 거예요, 지금. 2,800 이상을 막 잡아서 이것이 또 걸립니다. 왜 갑자기 이러는지 모르겠으나 그러나 핵심은 이거는 또 한 가지만 보면 되죠. 외국인 수급입니다. 여기까지 당겨 올리는 것. 역시 외국인들의 정말 폭식이죠. 13조 원 이상 역대 최대입니다. 그나마 많이 났을 때도 10조 이상, 1년 사이에요. 많이 샀다 하는데 6년 만에 10개월 만에 정말 많이 산 것이고.
◀ 앵커 ▶
그런데 우리 시장이 반도체라든지 이차 전지에 대한 매력이 있으니까 이렇게 들어오는 거잖아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나, 그러나 이게 또 한순간에 빠져나가면 우리가 하부가 비었다고 하잖아요. 지금까지 당겨 올린 것도 외국인인데 외국인이 팔고 나가면 이걸 또 받쳐줄 기초 펀더멘탈은 없지 않습니까?
◀ 앵커 ▶
그러면 물밀듯이 빠져나갈 수 있는 위험 요소 혹은 변수 이런 건 뭐로 보십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현재로서는 환율을 보셔야 할 것 같아요. 달러 강세고 달러 강세는 미국의 강력한 긴축 의지, 이것이 거의 짝꿍이라고 보실 수 있겠고요. 현재 같은 경우에는 지금 딱 이 시점에서는요. 미국이 6월에 동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달러를 쥐고 있는 투자자들이 그러면 달러는 약세가 되겠지. 왜 달러를 들고 있어. 신흥국을 사자고 해서 나온 딱 이 패턴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계속해서 주목하실 부분이 우리가 미리 뭐 금리를 올릴 거야, 내릴 거야라든가 이런 걸 예측하기는 어렵잖아요. 그러면 지표를 보고 쫓아가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지표가 역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또 달러 가치를 평가하는 달러인덱스. 이 둘을 보고 계속해서 추적해 나가는 그런 투자법이 유효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면 평론가님이 보시기에 지금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선 아래로 떨어졌단 말입니다. 이거 조금 이어질까요? 워낙 강세로 해석하고 조금 이어지는 거로 예측할 수 있을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저는 동결로 예측하고 있때문에 그렇다면 1260원대 라인 이게 되게 중요한데 여기도 한번 깨주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전망을 하고 있고요. 그러나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이건 투자 업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아니면 국내 투자자들이나 일반 투자자들은 매일매일 체크를 해야 하겠죠. 하고 외국인들의 수급이 또 언제 돌아서는지에 대한 부분들은 항상 확인을 하셔야 할 것 같은데 외국인들이 빠져나가는 게 가장 두렵잖아요. 늘 말씀드리지만 3조 원 이상 빠져나갈 때가 또 큰 틀에서의 턴을 바꾸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하루 1,000억, 2,000억 매도하고 이런 부분보다는 아직까지는 외국인들의 투자 매수 수요는 유효하다고 생각을 하시서 계속해서 외국인 수급, 환율, 두 개를 보시고 쫓아가시다가 6월 15일이죠, 우리는. 반영되는 금리 인상이든 금리 동결이든 이 효과를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부동산 이야기를 끝으로 해보겠습니다. 올 하반기에 역전세 대란이 있을 것이다, 이런 우려의 이야기는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 한국은행이 최근 남은 전세 계약 절반이 역전세나 깡통 전세다 이런 분석을 내놨더라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저희도 많이 이야기를 했었죠. 2년 전에 전세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높았었죠. 그때 집값도 높았고 거기에 따른 전세가격도 높았는데 집값이 작년 한 해 20% 이상 떨어지면서 전세는 더 많이 떨어지게 됐었고요. 이렇게 되면서 전세 사기가 아닌 전세 사고의 가능성이 커졌고.
◀ 앵커 ▶
사고가 된 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현재 시점으로는 절반 이상의 부분이 역전세 가능성 그만큼 전세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집주인들이 전세금을 돌려줄 수 있는 방법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세입자 퇴거 대출. 그러니까 이게 주택 담보대출입니다.
◀ 앵커 ▶
그러니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퇴거를 조건으로 담보 대출을 받아서 그 돈으로 세입자를 주는 건데 한 채 있으면 모르겠지만 두 채 있으면 다 DSR의 총부채상환원리금 상환비율에 걸려서 안 나온단 말이죠.
◀ 앵커 ▶
지금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는 DSR 규제완화라는 부분이 그건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그런 세입자한테 줄 돈이라면 퇴거를 위해서 주는 한도라면 주담대에 있어서 집주인에게 적용되는 DSR을 한시적 완화해서 그래야 집주인도 1, 2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대출에 힘입어야지. 그런 이야기들이 조금 나오고는 있는데.
◀ 앵커 ▶
그러면 이렇게 접근하는 건 문제는 없어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면 이게 DSR을 푸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굉장히 복잡해지죠. 가계 대출 때문에 그런데 전세 세입자의 퇴거를 위해서만 DSR을 완화한다? 이거 주담대인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절차상이나 해법들의 난항을 겪고 있는 것 같아서 은행들도 그렇고 당국들도 그렇고 이걸 퇴거에 한해서 세입자 퇴거에 한해서 DSR을 풀어야 하나, 이런 갑론을박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아마 이런 거는 보통 빨리 결정은 잘 안 하겠죠. 그래서 역전세들에 있어서 어떤 사태 추이를 보면서 아마 결정을 내리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세입자에게 돈 내주는 방법은.
◀ 앵커 ▶
그것밖에 없다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거 외에는 특별하게 없다고 생각이 들겠죠.
◀ 앵커 ▶
지금 어쨌든 정부가 검토하고 있고 이걸 이르면 이번 주에도 방안이 나올 거다, 이런 보도들도 있더라고요. 나오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알겠습니다.
◀ 앵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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