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밤사이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상수도관 파열로 수도가 끊겨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남 고흥 앞바다에서는 배에 불이 나 선원 한 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수도관에서 새어 나온 물이 도로 한 편에 고였고, 인도에선 길을 막고 수도관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된 건 어제 오후 4시 반쯤입니다.
저녁 8시부터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서 주변 지역에 수도 공급도 끊겼습니다.
수도 저장탱크가 있는 아파트 단지와 달리, 상가 건물들에서는 3시간 넘게 단수로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인근 상가 직원]
"설거지는 지금 못하고 있고 지금 다회용품 다 써서 일회용컵으로 나가고 있어요."
수도관 누수 원인을 분석 중인 서울시는 외부 충격 흔적은 없었다며, 상수도관 노후 등으로 인한 자연 누수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바다에 떠 있는 배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쳐 올라옵니다.
어제 오후 7시 반쯤, 전남 고흥군 소록도 주변 가두리 양식장에 정박해 있던 9톤급 배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7살 선원 한 명이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배는 선체 윗부분이 모두 탔습니다.
경기도 시흥시 함송생활체육관 인근 사거리에서는 차선을 변경하던 승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승용차와도 충돌했는데,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는 등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MBC 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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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기자(100@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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