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낮에 만취한 운전자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가 붙잡혔습니다. 차에 내려서도 몸을 가누지 못하던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상태였습니다.
유요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흰색 차가 멈추는 듯 하더니 갑자기 속도를 올립니다.
경찰이 뒤를 쫓습니다.
갓길로 달려보지만 한참 뒤떨어졌습니다.
갈래길에서 머뭇거리는 경찰에게 한 시민이 길을 터줍니다.
손짓으로 도망친 길도 알려줍니다.
잠시 후 경찰이 차를 막아서고야 추격전은 끝났습니다.
시민의 도움으로 경찰은 이곳에서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학교 근처 어린이보호구역이라 조금만 늦었다면 큰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붙잡힌 운전자가 차에서 내렸지만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곧바로 음주측정을 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0.082%,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입건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유요한 기자 , 김상현,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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