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권도형, 체포후 암호화폐 380억원어치 빼돌린 정황"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상태에서 거액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단성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권 대표가 지난 3월 붙잡힌 이후 루나파운데이션가드 소유 가상화폐 지갑에서 2천900만달러, 우리 돈 378억 3천만원 상당을 인출한 것을 파악해 추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단 부장은 사라진 가상화폐와 관련해 권도형이나 그의 지시를 받은 누군가가 이를 꺼내 현금화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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