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대통령 "강원특별자치도 계기로 첨단·관광산업 활력"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이 시각 강원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강원 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윤대통령이 막 축사를 시작했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존경하는 강원특별자치도민 여러분, 지난 10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착공 기념식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특별자치도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됐습니다.
오늘은 정말 기쁜 날입니다. 여러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멋진 자연 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강원도가 이제는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발전이 늦었던 만큼 정말 멋지고 세련되게 변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강원도 스스로가 규제를 풀고 개발을 할 수 있어야 된다는 점에서 저는 대선 때 평화특별자치도가 아닌 경제특별자치도를 도민 여러분께 약속을 드렸습니다.
지역 스스로 비교 우위가 있는 산업을 발굴해서 중앙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하는 지역 균형발전 전략과 맞닿아 있는 것입니다.
작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제정되었고 중앙부처와 강원도가 적극 협력해서 1년 만에 산림, 환경, 농업, 군사 분야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특별법 개정이라는 성과를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냈습니다.
그동안 강원도는 국가 안보와 환경을 이유로 해서 불필요한 중층 규제에 묶여 있었습니다.
강원도민들께서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이제 특별자치도는 발전의 걸림돌을 스스로 제거함으로써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강릉시는 천연물 바이오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되었고 태백시는 산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E-모빌리티 수소 등 첨단산업에 대한 도전이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대폭 지원하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뒷받침해 줄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지역을 촘촘하게 이을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강원특별자치도민 여러분, 정부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을 바탕으로 지방시대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킬 것입니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하나의 틀에서 유기적으로 작동시켜 공정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지역의 재정 권한도 강화될 것입니다.
지역 스스로 경쟁력 있는 산업을 정해서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균형발전 전략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진정한 지방시대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뜨겁게 응원해 주신 것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과의 약속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원 발전의 원년이 될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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