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밀양대책위' 할머니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엎드려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어제(19일) 국내 첫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마치고 내려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한 할머니가 큰절을 했습니다. 깜짝 놀란 문 대통령은 황급히 다가가서 할머니를 일으켰습니다.
이 분은 밀양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밀양 지역 할머니였습니다. 할머니는 문 대통령에게 신고리 원전 5·6호기에서 만든 전력 송출을 위한 밀양송전탑 건설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읽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