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어제(8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핵심정책토의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이 도착하자 많은 직원들이 나와 대통령을 환대했는데, 문 대통령은 이에 밝은 표정으로 직원 한 명 한 명 악수를 하며 인사했습니다. 특히 청원경찰에게 다가가 등을 두들기며 악수를 청원하기도 하는 등 화기애애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핵심정책토의에서 "입시비리, 사학비리를 근절하고 학력과 학교, 학벌로 차별하는 폐단도 없어져야 할 것이다. 교육이 희망사다리가 되지 못하고 불공정하다면 그 사회의 미래는 암담하다는 사실을 명심해 달라"며 교육부에 공정한 입시제도 마련 등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또 "예술인의 창작권은 헌법상의 표현의 자유다. 정부의 부당한 개입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