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0년째 이어져 온 미국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서 엉덩이뼈가 부러진 줄도 모르고 마라톤에 참가한 한 남자가 결승선을 불과 3km 앞두고 쓰러졌습니다.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완주를 눈앞에 둔 안타까운 순간 구원의 손길을 건넨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이 지역 경찰관들이었습니다. 경찰관들은 남자를 부축하고 접이식 의자를 목발처럼 쓰도록 도우며 함께 걸어갔습니다. 결국, 완주에 성공한 남자는 경찰관들과 진한 우정을 나눴다고 합니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