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팀 '코모(Como)'의 선수에게 황희찬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습니다.
수비수가 동료에게 "그냥 무시해, 황희찬은 자신이 재키 찬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한 겁니다.
황희찬과 팀동료들은 격분했고, 포덴세는 주먹까지 날린 뒤 퇴장당했습니다.
그런데 코모 구단은 사과는 커녕 공식 성명을 내고 맞대응 했습니다.
코모 구단측은 "우리는 모든 인종차별을 강력하게 비난한다"며 "발언을 한 선수와 긴 대화를 나눈 결과, 이번 일이 황희찬의 이름과 그의 동료들이 그를 차니(Channy)'라고 계속 부르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황희찬이 '차니'로 불리기 때문에 홍콩 액션 스타 성룡의 영어이름인 재키 찬이라고 불렀을 뿐 인종차별은 아니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한국 선수에게 국적이 다른 아시아 액션 배우 이름을 불러놓고 "경멸적으로 말하지 않았으니 괜찮다"는 건 궁색한 변명으로 들리는데요,
영상 보시겠습니다.
#황희찬 #재키찬 #인종차별
[엠빅뉴스]와 친구가 되어주세요!
▶유튜브 바로가기
▶네이버TV 엠빅뉴스 바로가기
▶네이버TV 엠빅스포츠 바로가기
▶페이스북 바로가기
엠빅뉴스팀 [구성: 김현경, 편집: 유수빈·유민주, 디자인: 최서우]
김현경. 기자(goodjob@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