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폭우로 인한 피해 중에 많이 우려되는 건 산사태입니다.
한 번 무너져 흙더미가 무언가를 덮으면 손을 쓰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축대, 옹벽 관리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이에 대한 예방법을 박철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30미터 넘는 크기의 토사 더미가 하천 옆 도로 위로 쏟아져 내립니다.
물을 머금어 무거워진 흙더미가 폭우에 쓸려 내려간 것입니다.
장마철마다 반복되는 산사태로 도로와 주택을 덮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사면 등에 물이 새어나오는 경우에는 산사태의 징후일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해를 막으려면 집 주변의 옹벽이나 축대 등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금이 생기거나 벽 일부가 떨어진 옹벽, 또 안전관리 등급이 낮은 축대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에 토사면이 그대로 노출돼 방치된 절개지 역시 산사태 위험요소입니다.
시설이 노후해서 토사붕괴의 위험이 있거나, 절개지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징후가 보이면 곧바로 행정관서에 신고해야 합니다.
또 산사태 진행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이 같은 징후가 확인되면 지체 없이 대피해야 합니다.
화재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대피 전 가스나 전기 등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산사태 경보발령지역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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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현 기자(78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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