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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국민의힘 당대표선거 토론에선 '한동훈 특검'과 '댓글팀' 논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오갔는데요. 다만 김건희 여사가 지금이라도 사과해야 한다는데는 모든 후보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꼭 1주일 앞두고 열린 세 번째 방송토론. 시작부터 한동훈 후보를 향한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특검법' 논란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채상병 특검', 대통령께서 수사를 받더라도 뭐 나올 것이 없기 때문에 수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면, '한동훈 특검'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한동훈/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원희룡 후보께서, 민주당이 말하는 그런 억지 주장에 대해서 올라타고 계시잖아요." [원희룡/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금 이 '특검 버튼'을 누른 것이, 결국 탄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윤상현 후보도 한 후보의 이른바 '여론조성팀' 의혹을 겨냥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여론조성팀'이 있다, '인간 드루킹' 의혹이 있다, 조직적인 댓글 정황의 계정이 있다…이런 식으로 하는데, 아마도 민주당이 이 문제를 가지고 특검을 요구할 것 같아요." 나경원 후보는 지지자들 간의 폭력 사태로까지 번진 갈등 상황을 두고 한동훈·원희룡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금 출마할 때가 아닌 한 후보가 출마를 하고, 또 거기에 따라서 원 후보가 출마를 하면서, 일종의 대권을 향한 서로의 충돌이 있지 않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으로 다시 부각된 '윤-한 갈등'을 두고는 세 후보가 협공에 나섰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한동훈 후보는 대통령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돌아올 수 없는 강'이라는 것은 없고요." 다만 김건희 여사가 지금이라도 명품백 논란 등을 사과해야 한다는 데는 네 후보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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