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빗방울 잦아들어…오후에는 찜통더위 예보
[앵커]
이번에는 충북 지역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밤사이 큰 비가 내리지 않고 지금은 비도 멈췄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충북 청주 용평교에 나와 있습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이곳에는 현재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인근 산책로에서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가 있는데요.
먹구름이 끼어 흐린 하늘이지만 비가 차츰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장마 기간 내린 많은 비로 충북 지역도 적잖은 피해를 입은 상황인데요.
내일까지는 비 예보가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10∼60㎜ 정도인데요.
다만 오늘은 큰비가 관측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낮에는 최고기온이 29~32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가 온 이후 무더위가 찾아오는 만큼 체감 습도는 높을 전망입니다.
비가 잠시 잦아들었지만 시설물 피해를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한 차례 쏟아졌던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컸던 만큼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특히 산사태 피해를 조심해야 합니다.
지난 10일 논산에서는 시간당 100㎜의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이 급격히 불어나 도로가 일부 잠겼고, 지난주 당진, 금산, 보령 등에서는 300㎜ 이상의 비가 내려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곳은 약한 비로도 다시 산사태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용평교에서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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