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내일 중부 곳곳 장맛비
장맛비가 잦아들자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오늘 낮 동안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못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밤낮 없는 무더위 속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러났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내일은 다시 주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 최고 80mm,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에도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한편, 어제 오후에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제3호 태풍 '개미'가 발생했습니다.
다음 주 후반 무렵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데요.
다만 아직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도 강풍이 몰아칠 걸로 예보된 만큼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인 내일은 절기 답게 습도 높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주 중반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