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염과 폭우로 3경기가 취소된 프로야구, 대구와 창원에서만 경기가 열렸습니다. 삼성은 주말 경기를 싹쓸이하며 4연승을 달렸는데요. 투타에서 안정된 모습으로 치열한 2위권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폭염과 폭우로 3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대구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SSG가 1회 초부터 한유섬과 이지영의 적시타로 두 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합니다.
하지만 1회 말 반격에 나선 삼성이 김영웅과 류지혁의 안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드는데요.
2회에는 만루기회에서 김영웅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역전에 성공합니다.
3회와 4회에도 각각 한 점씩을 추가한 삼성은 6회 젊은 거포 이재현이 구원투수 서진용의 낮은 변화구를 걷어 올려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7회에도 구자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삼성은 SSG를 8대 3으로 꺾었습니다.
삼성의 선발 코너는 6이닝 3실점 삼진 3개를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올렸습니다.
SSG 김광현은 3이닝동안 사사구 8개를 내주는 등 불안한 제구를 보이며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삼성은 4연승으로 2위 LG와 승차 없는 3위를 달렸습니다.
창원에서는 NC가 KT를 15대 5로 제압했습니다.
NC는 1회부터 넉 점을 뽑으며 상대 선발 쿠에바스를 강판시켰고 3회 데이비슨과 권희동의 연속타자 홈런이 터지는 등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데이비슨은 시즌 33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런부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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