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 관련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자녀 위장전입에 이어 아들 마리화나 흡입 의혹까지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앞서 그제(8일) 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장남 병역면제 사유를 두고 야당 측 추궁이 이어졌는데, 미국 현지 의사가 작성한 소견서 요약본엔 '짧은 기간 마리화나를 흡입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야당은 아들이 미국에서 불법체류하던 시기 질병 때문에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고 유 후보자가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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