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의 마라토너 타미란 톨라가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톨라는 파리시청을 출발해 베르사유 궁전을 거쳐 앵발리드로 들어오는 42.195km를 2시간 6분 26초에 달려, 올림픽 기록을 6초 단축하며 우승했습니다.
에티오피아 남자 마라토너가 우승한 건 2000년 시드니 때 게자네 아베라 이후 24년 만입니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던 케냐 킵초게는 30km를 통과한 이후 기권했고, 북한 한일룡은 29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마라톤은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한 명도 나서지 못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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