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인 이다빈 선수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다빈은 오늘(1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kg초과급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의 로레나 브란들을 라운드 점수 2대1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1라운드를 먼저 가져온 이다빈은 2라운드에서 머리와 몸통 공격을 연이어 허용하며 내줬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화려한 발차기를 보여주며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이로써 이다빈은 지난 도쿄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메달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이다빈은 고등학생 때 출전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은 물론 2016년 마닐라 아시아선수권대회,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우리나라 여자 겨루기 간판선수입니다.
이번 동메달은 남자 58kg급 박태준의 금메달과 여자 57kg급 김유진의 금메달과 함께 우리 태권도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세 번째 메달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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