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초과급에 출전한 이다빈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되찾아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대건 기자!
금메달 2개 연속 획득에 이어 어제 주춤했는데, 오늘 또 메달 소식이 전해졌군요?
[기자]
네, 단 하루 건너뛴 메달 소식이자 태권도 마지막 날 나온 메달 소식입니다.
이다빈은 세계랭킹 4위로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입니다.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의 브란들을 2대 1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다빈은 앞서 4강에서 랭킹 9위인 우즈벡키스탄의 오시포바에 0대 2로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8강전에서 중국의 저우쩌치를 2대 1로 이기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기도 했습니다.
이다빈은 한국 태권도의 유일한 여자 최중량급 올림픽 메달리스트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67㎏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앵커]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 대표팀, 결국 이번 파리대회에서 어느 정도 위상을 되찾아 왔죠?
[기자]
시작이 좋았습니다.
박태준이 남자 58㎏급에서 우승해 8년 만에 한국 태권도의 올림픽 금맥을 이어갔습니다.
이 체급 첫 금메달입니다.
태권도 남자 선수로 금메달을 목에 건 것도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입니다.
다음 날 김유진도 태권도 여자 57kg급에서 우승하면서 연달아 금메달을 몸에 걸었습니다.
결승까지 세계랭킹 5위와 4위, 1위, 그리고 2위를 차례로 꺾어내는 대이변의 연속이었습니다.
한국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80kg급에 출전한 서건우는 메달 획보를 하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다빈이 동메달을 따내면서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라는 좋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대건입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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