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대하며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은 광복회가 별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오늘(15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역사적 퇴행을 보고만 있을 수 없고, 역사인식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물러설 수 없어 광복회만의 행사를 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최근 왜곡된 역사관이 활개 치며, 역사를 허투루 재단하는 인사들이 역사를 다루고 교육하는 자리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며 피로 쓰인 역사를 혀로 덮을 수는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주장이 있다며 이는 일제강점을 합법화하고 독립운동 역사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망령처럼 되살아나는 친일 사관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올바른 역사 인식과 민족정신을 갖추지 못하면 보수와 진보, 어떤 정치세력과 권력도 국민을 설득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등 야권 정치인들도 참석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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