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해커들이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캠프를 상대로 피싱 공격을 시도했다고 구글이 발표했습니다.
구글 위험분석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과 6월, 미 대선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겨냥한 이란 해커의 이메일 피싱 공격 시도가 있었으며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NBC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공격 대상 중에는 미 정부의 전 현직 관리를 포함해 대선 캠프 관련 인사 수십 명의 개인 이메일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은 이란 해커들이 공격 목표로 삼은 인물들의 이메일 계정에 여러 차례 로그인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대선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겨냥한 해킹 위협은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선거 캠프 전직 고문의 이메일이 혁명수비대 연계 해커에 의해 침투당했다고 발표한 이후 본격적으로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주미 이란대사관 대변인은 관련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다만, 이란 국영방송은 주미 대사관 측이 트럼프 선거 운동 해킹과 관련해 이란의 개입을 부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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