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복 79주년을 맞아 그날의 기쁨을 나누는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고마움도 되새겼습니다.
윤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을 기념해 서울 도심에 33번의 종소리가 울렸습니다.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열린 타종식에는 독립운동가 김병현 선생의 자녀 김대하 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과
고 허석 의사의 5대손이자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 선수도 참여했습니다.
주변을 가득 메운 시민들도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삼창을 하며 그날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만세, 만세, 만세."
일제 탄압의 상징, 서대문 형무소도 북적였습니다.
독립운동가 복장을 하고, 대한독립이라고 적힌 태극기를 흔드는 아이들.
각종 놀이를 즐기는 광복절은 마치 축제 같습니다.
[권예원·김재율 / 서울 문래동 : 매년 광복절마다 오기는 하는데 79주년을 맞이해서 아이랑 태극기도 함께 만들면서 뜻깊은 시간 보내려고 왔습니다.]
그런데,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됐던 형무소 시설을 둘러보니 이내 숙연해집니다.
[배서연 / 인천 논현동 : 79주년 광복절 맞아서 서대문 형무소에 나오게 됐는데 호국 영웅들의 헌신을 느낄 수 있게 돼서 매우 영광이고 매우 뜻깊습니다.]
독립운동을 위해 모든 걸 걸고 싸운 선조들의 고마움도 잊지 않았습니다.
[최민준 / 초등학생 : 광복절이라서 아침에 태극기를 (집에) 달고 광복절이면 생각나는 김구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서 여기까지 왔어요.]
79주년을 맞은 광복절,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촬영기자;박경태 이승준 정진현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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