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남북 당국 간 실무 차원의 '대화 협의체'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5일)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놓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남북 간 대화 협의체에서 긴장 완화와 경제 협력, 문화 교류, 이산가족 등 어떤 문제라도 다룰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선 광복절의 담대한 구상에서 밝힌 대로 비핵화의 첫걸음만 내디뎌도 정치적, 경제적 협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남북 대화는 보여주기식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며,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남북 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북한 당국의 호응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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