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남부에 있는 신석기시대 거석 유적 스톤헨지의 중앙 제단석이 7백km 떨어진 스코틀랜드 북동쪽에서 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커틴 대학교의 앤서티 클라크 교수는 유적에서 예전에 채취된 표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클라크 교수는 레이저와 분광광도계를 이용해 제단석의 우라늄과 납 비율을 분석한 뒤 영국과 아일랜드, 북유럽 일대에서 이와 일치하는 암반 지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제단석의 출처를 찾았습니다.
제단석이 스코틀랜드 북동쪽에서 왔을 가능성은 95%라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사시대 인류가 길이 5미터, 무게 6톤에 이르는 제단석을 7백km 떨어진 스코틀랜드에서 어떻게 솔즈베리까지 가져왔는지는 의문으로 남습니다.
이번 연구는 과학 전문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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