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추석 앞두고 "응급의료 총력…건보수가 대폭 인상"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 체계 가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도 대폭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생중계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
방점은 추석 연휴 기간 국민의 '응급실 의료 공백' 우려를 해소하는 데 찍혀 있었습니다.
"응급의료 체계가 차질 없이 가동되도록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2주간을) 비상 응급 주간으로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해 연휴 의료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연휴 간 병의원들의 당직의료기관 신청이 늘었고, 응급실 의료진 격무가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한 정부의 '유인책'도 소개했습니다.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 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응급의료센터에 군의관, 공보의, 진료 지원 간호사 등 가용 인력을 최우선적으로 배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와 동시에 경미한 증상의 경우엔 가까운 병의원을 찾고, 문을 연 병원은 129 전화나, 응급의료 포털 이젠, 포털사이트 지도 앱 검색으로 찾아달라며 대국민 행동 요령도 알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특별 교통 대책 추진과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관계부처에 당부했습니다.
한편, 파리 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에 모두가 기적의 주인공들이라며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지난 6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재외국민 보호 협력, 출입국 간소화를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국무위원에게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일환·윤제환·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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