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정부를 향해 2025학년도 의대 정원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다시 강조하며, 의사인력 추계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오늘 의료계 연석회의 이후 열린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가 오는 18일까지 요구한 의사 인력 추계 위원회 위원 추천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25년도 입시 절차가 시작됐다는 이유만으로 증원 철회가 불가능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내년도 입시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는 정부가 의지만 있으면 철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 의제의 제한 없이 논의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면서 만일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강행하면 의대 교육의 파탄을 피할 수 없고 2026학년도부터는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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