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경 순찰대원의 급여를 10% 인상하고 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멕시코 국경에서 약 260마일 떨어진 애리조나주 프레스콧 밸리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 대부분을 '국경 단속'에 할애하며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를 침략자이자 범죄자라고 비난하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작전을 펼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또 해리스가 당선되면 미국 전체가 이민자 수용소로 변할 거라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이민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자신을 지지하는 국경 순찰대원 노조와 함께 이 같은 지원을 약속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초 국경 요원 증원 예산이 포함된 초당적 법안을 무산시킨 바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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