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타격 임무를 부여받은 우리 공군 전투기 F-15K가 힘차게 이륙합니다.
상공에 다다르자, 지상을 향해 싣고 온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자체 추력으로 가상의 적진을 향해 순항하는 미사일, 곧이어 표적을 식별한 뒤 정확히 명중합니다.
우리 공군의 핵심 전력 자산인 타우러스 미사일로, 공군은 지난 8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실사격을 진행했습니다.
최대 사거리는 500km로, 공군은 F-15K에서 발사된 타우러스가 400여 km 떨어진 표적을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훈련에서 F-15K와 타우러스 간 체계 통합과 안전 분리 등 운영 능력을 검증했고, 킬체인 등 한국형 3축 체계도 재점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명수 / 공군 제11전투비행단 대위 : 타우러스 미사일 한 발 한 발이 우리 군의 고 가치 자산인 만큼 공군 미사일 사격 노하우가 축적될 수 있도록 이번 실사격 경험을 F-15K 조종사 모두와 공유하겠습니다.]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타우러스는 북한 레이더망을 피해 최고 시속 1,100여 km로 15분 안에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습니다.
또 전파 교란 상황에서도 반경 3m 이내로 정밀 타격할 수 있고, 두께 3m 철근 콘크리트까지 관통할 수 있는 힘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우러스 실사격 훈련은 앞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난 2017년 이후 약 7년여 만으로, 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대내외에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영상편집ㅣ이현수
화면제공ㅣ대한민국 공군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