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액상 마약을 밀반입한 뒤 국내에서 고체로 가공해 유통한 일당 가운데 보관책 한 명이 추가로 해양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월 캐나다 마약 조직원의 부탁을 받고, 밀반입한 액상 코카인 452kg를 경기도 광주에 있는 창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해경은 50대 캐나다 마약 조직원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기고, 해외로 출국한 콜롬비아 국적 기술자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외에서 액체 상태의 코카인을 밀반입한 뒤 고체 형태 코카인 60㎏으로 가공해 일부 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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