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NS를 달군 소식이죠.
한강 작가의 사진과 함께 '노벨상 포상금만 무려 13억 원', '포상금 전부, 독도 평화 위해 기부하겠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는데요.
누군가 만들어 낸 가짜뉴스입니다.
한강 작가는 노벨상 상금 사용 계획과 관련해 어떠한 언급도 한 바가 없습니다.
이처럼 최근 SNS를 통해 유명인과 관련된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지난달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에게 50억 원을 기부한다거나,
'노소영 관장이 100억 원을 내고 배드민턴 협회장으로 출마한다'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는데, 모두 가짜 뉴스였습니다.
안세영 선수 측은 이와 관련해 "연락 온 바가 없다.
뉴스를 보긴 했으나 왜 이런 뉴스가 나왔는지 알 수가 없다"라고 부인했죠.
이 같은 일이 잇따르자 지난 3월에는 개그우먼 송은이 씨와 김미경 작가 등 피해 당사자들이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지만 가짜 뉴스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데요,
누군가에게 상상 이상의 피해를 안길 수 있는 가짜뉴스, 해결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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